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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이의 라이프
나이 먹고(?)나서 부터는 SNS를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는데 SNS(비슷한 걸) 만들고 있다 보니 어쩔수 없이 SNS도 써보고 새로 나온 기능도 테스트 해본다. SNS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필시 관종임이 분명하다. 근데 원래 SNS 쓰지 않는 사람을 어떻게 SNS를 쓰게 만들지?
다른 글을 쓰다보니 1. 글을 쓰는 목적을 나를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에 맞추어야 할지 아니면 독자에게 어떤 이득이나 감정의 변화에 맞추어야 할지 모르겠다. 2. 세상 만사는 얽히고 꼬여 있는데 글은 왜 선형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써야 할까? 3. 글을 쓰는 건 역시 너무 고통스럽다.
얼마 전 전 직장 동료(이하 H)를 만나기 위해 H의 회사를 방문했다. "상대방의 안부를 궁금해 하는 사람"이 되어 보기로 한 이후 H와 나의 공통 지인(이자 전 직장 동료)이 최근 이직으로 힘들어 하는 거 같아 챙겨보자고 연락 했었지만 오히려 H가 더 힘들어 하는거 같았다. 우리가 함께 다닌 회사는 개인의 개성을 극단으로 존중해주며 개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회사였다. 한마디로 "강한자만이 살아 남을 수 있는 곳"이지 않았나 싶다. 또한 창의력의 극대화를 위해 일에 집중하기 보다는 커피를 마시러 자주 자주 갔다. 이런 문화가 H에게는 너무 힘들었었나 보다. H가 이런 일로 힘들어 한다는 것을 같은 회사를 다닐 때는 전혀 알지 못했다. 항상 밝고 나랑도 같이 커피 마시러 자주 갔었다. 그 때는 알..
요즘 바지 벗고 일하면 안되나요? 라는 책을 읽고 있다. 책을 읽다 사람들의 민낯을 보고 싶다면 불을 질러보아야 한다 라는 구절에서 뭔가 떠오르는 게 있었다. 만사가 잘 돌아가고 있을 때 우리는 사람들의 제일 좋은 면만 보게 된다. 뭔가 불에 타야만 사람들의 진면모를 볼 수 있다. 물론 일부러 불을 놓는 것은 잘못이지만, 이미 작은 불이 붙었다면 잠시 구경을 하는 것도 좋다. 누가 불평을 하고, 누가 도망가고, 누가 도우려고 달려오는지 살펴볼 일이다.
무민이의 카카오 입사 선물 개봉기를 쓰겠습니다. (아니 입사한게 언젠데 지금 쓰다니...)짠! 10년쯤 쓴 듯한 카카오 쇼핑백입니다. 뭔가 다음 웰컴킷보다는 정성이 작은거 같네요이렇게 들어있습니다.이건 옷이나 가방에 붙일 수 있는 브로찌 같은거에요쓸모없음 1순위네요이건 포스트잇! 너무 예뻐서 못 쓰겠어요이건 머그컴에이여. 양치컵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그리고 무쓸모 2위 노트입니다. 네오는 역시 예뻐요이상으로 카카오 웰컴킷 개봉기를 마치겠습니다.이 글은 티스토리 iOS앱으로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PC웹에서 편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