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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이의 라이프
내 앞에서 울어줘서 고마워!
얼마 전 전 직장 동료(이하 H)를 만나기 위해 H의 회사를 방문했다. "상대방의 안부를 궁금해 하는 사람"이 되어 보기로 한 이후 H와 나의 공통 지인(이자 전 직장 동료)이 최근 이직으로 힘들어 하는 거 같아 챙겨보자고 연락 했었지만 오히려 H가 더 힘들어 하는거 같았다. 우리가 함께 다닌 회사는 개인의 개성을 극단으로 존중해주며 개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회사였다. 한마디로 "강한자만이 살아 남을 수 있는 곳"이지 않았나 싶다. 또한 창의력의 극대화를 위해 일에 집중하기 보다는 커피를 마시러 자주 자주 갔다. 이런 문화가 H에게는 너무 힘들었었나 보다. H가 이런 일로 힘들어 한다는 것을 같은 회사를 다닐 때는 전혀 알지 못했다. 항상 밝고 나랑도 같이 커피 마시러 자주 갔었다. 그 때는 알..
life
2022. 6. 22.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