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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min

그 사람이 궁금하다

포동포동 조무민 2017.03.25 10:17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12살 주주가 발언을 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어서 opengraph 글 삽입 플러그인이 나오면 좋겠다)
(기자가 제목을 정확하게 썼으면 좋겠다) 용돈을 모아 삼성전자 주식을 산것도 신기하지만(명백한 증여하고 본다) 과거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 글을 쓴다.

17세 소년이 현대자동차 주총에서 발언을 했다는 내용​과 그 후속 보도​이다. 나는 당시에 그 아이를 알지는 못했지만 같은 학교 같은 학년이었다. 이건 그다지 특별한 일이 아니다. 한 아이가 자퇴를 했고 주주총회에 가서 주주의 권리를 행사한 일이지만 문제는 선미(가명, 선생님의 이름을 직접 부르는 것이 한국 문화에서 문제가 있음을 인지한다.)에게 있었다.

선미(가명)는 양정고 1학년 국어를 담당하던 계약직 교사였다. 연미를 뽑은 국어과 실세 교사는 훗날 내부고발자로 유명해진 모 교사이자 나의 담임이었다. 담임은 선미(가명)가 교사로서 능력이 매우 훌륭하나 남고에서 여자 볼 일 없는 학생을 위해 외모 점수에서 점수가 낮아 2명 뽑는 전형에서 2등으로 채용 되었다고 말했다.(물론 문제가 있는 발언이다. 이런 사람이 훗날 내부고발자로 언론에 유명세를 타면서 참교사라느니 하는 소리를 들으니 웃기는 일이다. 그 외에도 뇌물 수수 정황등도 있지만 각설하겠다. 이미 공소시효도 끝난 일일테고) 선미(가명)는 평소에도 특별한 점이 많았는데 학생들이 본인을 우습게 여기는 것에 대해 지나칠정도로 경계하였고 본인이 여자이기 때문에 정규직 교사가 되지 못하고 계약직 교사로 여러 학교는 전전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물론 진실일 수도 있다.)

현대자동차 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한 이현욱은 선미(가명)이 가르치던 반의 학생이었다. 이현욱과 선미(가명)이 가까운 사이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선미(가명)은 이현욱의 기사가 나온 후 이현욱을 지나칠 정도로 칭찬했다. 이현욱이 자퇴를 한 것, 그리고 주주총회에서 용기있게(?) 발언 한 것에 대해서 말이다.
(개성공단 얘기는 결론적으로 틀렸자나?)


선미(가명)은 제도권 교육에대해 부정적이었다. 그리고 모두가 자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거 같았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자퇴를 하고 하고싶은 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 때문에 학생들의 사기가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선미(가명)가 정규직 교사가 되지 못한 것에도 영향을 미쳤다.(물론 어차피 정규직은 되지 못했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이후 선미(가명)은 양정고와의 계약이 끝난 후 다음 학교를 구하지 못한것으로 안다.)

선미(가명)는 결론적으로 이현욱이 훌륭한 사람이 될거라고 생각했고 나는 그렇지 못할 것이라도 생각했다. 훌륭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는 심오한 정의가 필요하겠지만 그런 느낌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이현욱은 과연 훌륭한 사람이 되었을까? 아니면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인가? 그 사람이 궁금하다. (최소한 서울대 경영학과는 갔는 궁금하다. 물론 서울대 경영학과가 훌륭한거랑은 전혀 관련 없다. 그냥 사소한 발언도 지키냐 정도?)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발언한 아이는 잘 될거야
1. 삼성전자 주식을 살 만큼 집안에 돈이 많자나
2. 주식을 샀다는건 경제 교육을 제대로 배웠다는거지 게다가 삼성전자를 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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